Claude(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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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션×AI - MCP로 노션에다가 여행일정 기록하기!
얼마전에 실험일지에서 썼듯 MCP와 웹검색을 활용하면 여행일정을 정리하기 편할거라는 생각이 들었기에 바로 실험에 착수했다. 예전에 내가 만들어놨던 여행 템플릿이 있어서, 여기에다가 일본여행을 위한 자료검색 및 기록을 요청했다. 나는 여행계획을 할 때, 내가 가려는 장소의 목록을 뽑아놓고, 거기서 여행 동선을 고려해서 추리는 편이다. 일단 특정 날짜에 꼭 어디를 가야한다는 것을 정한다기보다는, 목록을 조금 풍성하게 뽑아두면, 그날의 날씨와 여건에 따라서 갈 수 있으면 가고, 아니면 마는 식으로 말이다. 그렇게 해야 야외활동을 계획했는데 폭우가 와서 못가는 상황이 생겨도 다른 곳을 갈 수 있고, 원래 계획한 음식점이 폐점을 했어도 다른 곳으로 발길을 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내가 갈 장소에서 하..
2025.05.10 -
실험일지 - Claude에 드디어 웹검색이 추가되었다!
끊임없이 다양한 UX기능들을 추가하는 GPT에 비해, 뛰어난 성능은 갖췄지만 이용할 수 있는 툴이 적어서 아쉬웠던 Claude에 웹검색 기능이 추가되었다!사실 웹검색 관련 뉴스야 한 달 전 쯤부터 있었지만, 그 때는 미국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했던 거니까, 한국 이용자 대상으로는 정말 최최근에서야 업데이트 되었다고 보는게 맞겠지. 거의 매일 쓰는데도 업데이트 사실을 이제서야 발견했으니까 말이다. 아무튼, GPT가 작년부터 웹검색을 지원했던 것에 비해서 참으로 아쉬운 늦은 도입이지만, 클로드를 사용할만한 이유가 하나 더 늘었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 코딩에 있어서는 작년부터 계속 엎치락 뒤치락 하는 AI시장에서도 독보적인 1등으로 평가받고 있는만큼, Claude 성능 자체는 의심할 바가 없는 터. API 서비..
2025.05.03 -
7화. 내 말투를 따라하는 AI 미믹 만들기
1. 글은 전달하려는 내용물도 중요하지만, 포장지가 좋아야 독자들이 열어본다. 글을 쓸 때는 무슨 주제를 전달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떤 식으로 포장해서 보여주느냐도 그에 준할만큼 중요하다. 글이라는건 마치 초콜릿과도 비슷해서 정보의 쌉쌀한 맛과 미사여구의 단 맛이 절묘하게 어우러질 때 비로소 그 가치가 빛나기 때문이다. 단순히 유용한 정보만 때려박으면, 카카오 함량 99%의 초콜릿처럼 너무 쓰기만 해서 대중의 입맛에 맞지 않고, 반대로 그럴듯한 표현만 나열하고 알맹이가 없는 글은 설탕덩어리 같아서 아무런 영양가가 없다. 우리가 새로운 지식을 접할 때를 생각해보자. 똑같은 개념을 배우더라도 빽빽한 글자로 가득한 교과서와 그림이 어우러진 과학만화 중 어느 쪽이 더 기억에 오래 남을까? 교과서의 내용이 더 ..
2025.04.20 -
Monday의 말투를 따라하는 토론봇을 만들어보았다.
나는 원래 토론형 GPT를 한번 만들어보려고 생각했었다. 내가 물어보는 것에 대해서 무조건 순종적으로 동의하고, 정보를 검색해 나열하기만 하는게 아니라, 가끔 반박도 하고, 자기 의견을 펼치면서 정말 사람과 주거니 받거니 대화하는듯한 느낌을 내는게 목적이었다. GPT는 기본적으로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툴이기 때문에 답변이 리스트나 표를 사용해서 구조화된 형식으로 제공되기도 하고, 사용자의 명령에 순응하는 형태기 때문에 지침에서 몇가지를 제한시켜야 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잘 먹히는 편은 아니었다. 게다가 말투가 워낙 공손해서 심심풀이로 토론을 하는 내 입장에서는 딱히 예능감이 없어 재미있지도 않았고... 조금 사람다운 말투를 만들어보고자 친구랑 나눈 카톡 대화 수백줄을 통해 지침을 만들고, 그걸 적용했..
2025.04.19 -
MCP로 로컬파일을 정리해보았다.
MCP를 설치하자마자 제일 먼저 해본 것은 로컬파일 수정이었다. 다른 건 다 제쳐두고 이것부터 시도한 이유는 너무 오랫동안 기다려왔기 때문이다. 그동안 AI를 써오면서 로컬파일에 직접 손대는 건 꿈도 못 꿨는데, 드디어 그 날이 왔다! 먼저 시켜본건 파일옮기기였다. 사진 파일명을 IMG_YYYY(연도)_MMDD(월,일) 형식으로 바꾸고, 날짜별로 새 폴더를 만든 다음, 사진들을 해당 날짜 폴더에 넣는 것이 목표였다. MCP가 없던 시절에는 이런 작업을 위해 두 개의 앱을 번갈아 써야 했다 Hazel이 앱은 파일명을 규칙에 맞춰 일괄변경하고, 이름 조건에 따라 특정 폴더로 파일을 옮기는 자동화 툴이다. 분류작업에 필수적인 앱이고, 날짜별 폴더 생성 기능도 지원한다. 단, 규칙 설정이 생각보다 복잡해서 초..
2025.04.16 -
1화. 야생의 디자이너, 프로그래밍에 도전하다.
내가 연재하고 있는 시리즈, '창작자를 위한 AI'의 5화 마지막 부분에서 슬쩍 맛보기로 보여줬던 확장프로그램이 있다. 이 확장프로그램은 내가 2월 초부터 지금까지도 밤낮으로 삽질하며 작업중인 프로젝트인데,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자연어로 검색하는 AI 지도검색'이 메인 기능인 녀석이다. 여행과 맛집 탐방에 진심인 나는 장소 선정에 꽤 신중한 편인데, 기존 지도앱을 쓸 때마다 카테고리와 필터 선택하는 과정이 영 답답했다. 더 짜증나는 건, 마음에 드는 곳을 드디어 찾았다 싶으면 '휴무'라는 안내가 뜨는 순간이다. 아니면 영업중이라 해놓고 막상 보면 브레이크 타임이라 당장 갈 수 없는 경우도 부지기수였다.그래서 문득 "지도검색에 AI를 끼얹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엔 피그마로 간단한 예시만..
2025.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