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23)
-
GPT의 일정 예약 기능이 삭제됐다!?
다른 LLM서비스에 비해 유독 부가기능이 많던 GPT... 몇 달 전 쯤에는 '일정 예약'이라는 기능을 내놨었다. 비록 실제로 캘린더에 일정을 연결해주거나 하진 못하는 반쪽짜리 기능이었다만, 나름 일정 예약만 해놓으면 메일도 보내주고 아침마다 뉴스레터 혹은 공부할 영문장 10개를 제공해주는 등의 다양한 부가기능이 있어서 잘 쓰는 사람들은 나름대로 활용하던 기능인데 뭔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항상 LLM의 답변은 '의심'하고 봐야하는 것. 과연 GPT-4o의 대답이 어느정도까지 사실일까 궁금해진 나는 전통의 비법인 구글링을 시도했다. 그 결과는.. https://help.openai.com/en/articles/10291617-scheduled-tasks-in-chatgpthttps://com..
2025.05.27 -
AI 실험일지 - 저기요!? 난 그런 글을 쓴 적이 없어요!
며칠 전 클로드에게 첨삭을 맡기려다가 실수를 했다.원래 하려던거는 "AI로 글자수를 "정확히" 세는 법"이라는 글을 대충 써놓고 첫 문단과 두번째 문단을 자연스럽게 이어달라는 단순한 부탁이었다.https://kezilac.tistory.com/24 실험일지 - AI로 글자수를 "정확히" 세는 법문서를 작성하다보면 글자수를 세야 하는 일이 꽤 많다. 자소서를 쓸 때도 필요하고, 특정 SNS사이트는 글자수를 엄격히 200자, 500자 등으로 제한한다. 나도 인스타그램에서 AI 그림채널을 운영한kezilac.tistory.com 그런데 실수로 요청사항이되는 원문을 붙여넣기 전에 엔터를 쳐 버렸다. 마치 빈 도화지에 '네가 알아서 그려봐'라고 한 격이었다. 그것도 모른채 다른 작업을 잠시 하다가 돌아왔는데, 한..
2025.05.19 -
실험일지 - AI로 글자수를 "정확히" 세는 법
문서를 작성하다보면 글자수를 세야 하는 일이 꽤 많다. 자소서를 쓸 때도 필요하고, 특정 SNS사이트는 글자수를 엄격히 200자, 500자 등으로 제한한다. 나도 인스타그램에서 AI 그림채널을 운영한 적이 있고(지금은 휴식중), 그 때도 글자수가 심하게 오버되지 않도록 조율해야했다. 그런데, 원래도 AI가 글자수를 정확히 세는 편은 아니었다만, 그래도 얼추 '~자 이내로 써줘'라고 명령하면 적당히 그 비율 내에서 제작하던게, 이제는 아예 적당히 세어보려는 시도조차 안한다는 얘기가 많이 들려온다.난 분명 500자 이내로 써달라고하는데 800자가 나오거나 1000자를 넘기고서도 뻔뻔하게 '글자수에 맞췄음'이라고 말하면 솔직히 열받기는 한다. Claude야 원래 글자수를 세는 시도조차 안했던 건 알았는데, 이..
2025.05.16 -
10화. 너 자신을 알라 2부
스스로에게 질문하지 않는 시대, AI와 함께하는 자아성찰 우리는 스마트폰 알림을 확인하는 데는 하루에도 수십 번 시간을 내면서, 자신의 마음 상태를 확인하는 데는 일 년에 한 번도 시간을 내지 않는다. 현대인들은 '이번에 난방비 얼마 나왔지?', '요즘은 어떤 주식이 대세지?'와 같이 눈 앞의 현실과 씨름하는 질문들에는 익숙하지만, '내 어릴적 꿈은 뭐였지?', '내가 진정 사랑하는 순간들은 뭘까?' 같이 스스로를 파악하는 질문에는 인색하다.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는 명제가 이토록 공허하게 울려퍼진 적이 있었을까? 그런데, 이제는 나 자신을 알려고 조금만 노력하면, 비교적 수월하게 알 수 있을만한 방법이 생겼다. 최근 소셜미디어에서는 AI의 개인화된 기억 능력을 활용한 흥미로운 트렌드가 ..
2025.05.13 -
노션×AI - MCP로 노션에다가 여행일정 기록하기!
얼마전에 실험일지에서 썼듯 MCP와 웹검색을 활용하면 여행일정을 정리하기 편할거라는 생각이 들었기에 바로 실험에 착수했다. 예전에 내가 만들어놨던 여행 템플릿이 있어서, 여기에다가 일본여행을 위한 자료검색 및 기록을 요청했다. 나는 여행계획을 할 때, 내가 가려는 장소의 목록을 뽑아놓고, 거기서 여행 동선을 고려해서 추리는 편이다. 일단 특정 날짜에 꼭 어디를 가야한다는 것을 정한다기보다는, 목록을 조금 풍성하게 뽑아두면, 그날의 날씨와 여건에 따라서 갈 수 있으면 가고, 아니면 마는 식으로 말이다. 그렇게 해야 야외활동을 계획했는데 폭우가 와서 못가는 상황이 생겨도 다른 곳을 갈 수 있고, 원래 계획한 음식점이 폐점을 했어도 다른 곳으로 발길을 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내가 갈 장소에서 하..
2025.05.10 -
실험일지 - AI검색할 때 뭘 사용할까?
어느날 갑자기 10년 전 쯤에 봤던 웹툰의 제목이 궁금해졌다. 유튜브에서 디스토피아 관련된 만화를 소개해서 문득 과거에 봤던 작품이 떠오른 것이다. 그러나 이 웹툰의 제목이 전혀 생각나질 않았다.분명 다음웹툰 쪽이었던 것 같고(이부분이 검색을 방해한 요소가 되었다), 10년은 더 된것도 맞는데... 디스토피아와 나무라는 키워드 빼고는 도저히 생각나는 것이 없던 것이다. 구글에서는 아무리 검색해봐도 이정도의 키워드로는 원하는 결과가 나오질 않았고, 결국은 AI검색을 시도했다.유저가 제안해준 정보에 오류가 있고(난 '키스우드'라는 작품이 다음에서 연재된 줄 알았는데, 전작인 '노루'가 다음웹툰이었고, 키스우드는 네이버웹툰이었다), 단서가 명확하지 않을 때 각 AI 서비스들의 검색능력이 어떤지 비교를 해보기..
2025.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