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o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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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션 텀블벅 펀딩 시작!
일전에 올렸던 기록의 지층에서 아이디어 발굴하기 에서 이미 한번 텀블벅 펀딩을 언급한 적이 있었다.그 때만 해도 공개예정 프로젝트였는데, 최근에 본격적인 펀딩이 시작되었고 벌써 916%달성에 성공했다! 그래서 오늘은 홍보겸, 내가 지금 사용중인 템플릿에 대해서 얘기해보고자 한다.노션 템플릿으로 어떻게 업무를 관리하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목표들에 대해서도 살짝 언급하려고 한다. 나는 현재 판을 벌려놓은 일들이 꽤 많다. 우선 Ingenio라는 팀으로 진행하고 있는 텀블벅 프로젝트 업무가 있고, 개인적으로도 브런치에서 '창작자를 위한 AI'라는 시리즈를 연재중이고, 동시에 바이브코딩으로 간편한 앱을 만들고 있다. 그뿐이랴? 블로그 연재와 Threads 연재도 포함이다. 본업이 디자이너이기 때문에 텀..
2025.06.20 -
12화. 기록의 지층에서 아이디어 발굴하기 - 2부
“본업이 디자이너라면서 디자인 관련 글은 왜 안 써?” 이 시리즈를 시작하고 나서 이런 의문이 든 사람이 한 명 쯤은 있을 것이다. 사실 나도 꾸준히 의식하고 있었다. 나는 왜 본업과 관련 없는 이야기만 하고 있는걸까? 브런치가 글 쓰는 공간이지만, 그리고 내 취미가 글 쓰는 것이긴 하지만, 그래도 본업모먼트가 조금 나와주면 좋을텐데….왜 디자인 관련 글은 자꾸 안 쓰게 되는 걸까? 사실 처음에는 AI로 이미지를 제작하는 방법이나, 효율적인 도구 등을 먼저 소개하려고 했었다.처음에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졌던 Midjourney나 StableDiffusion같은 것들을 어떻게 써야하고, 어도비의 Firefly를 활용하는 꿀팁들도 낭낭하게 넣어주면 어떨까? 생각도 해봤다. 그러나 AI의 발전속도는 지나치게..
2025.06.18 -
11화. 기록의 지층에서 아이디어 발굴하기 - 1부
한동안 연재가 중단되어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올립니다.발목수술 이후 컨디션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채로 텀블벅 프로젝트를 준비하다 보니 체력적인 한계가 있었습니다. 프로젝트 소개는 글 말미에 추가할게요. 글을 쓸 때 나만의 기록이 필요한 이유 나는 기록을 매우 중요시하는 사람이다.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지만, 인디게임 개발자 생활을 하면서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다. 당시 우리 팀은 대학 동아리에서 출발한 스타트업이었고, 정해진 업무체계 없이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바로바로 업무에 반영하며 주먹구구식으로 일했다.그나마 디자인 작업을 하는 나는 결과물이 차곡차곡 쌓여 포트폴리오가 되었지만, 그 과정에서 왜 그런 디자인을 고안했는지, 어떻게 개발의 난관을 헤쳐나갔는지 등의 고민의 해결과정은 흔적도 없이 ..
2025.06.09 -
발목수술 기록과 노션
과거 발목 수술을 준비하면서 깨달은 것은, 성인이 되어서 직접 준비하는 첫 수술은 준비할 것이 어마어마하게 많다는 사실이었다. 내 발목은 중학생 때 크게 삔 이후로 십수 년간 방치되다가 서른 살 즈음에 한계에 도달했다.그나마 학창시절에는 '내가 운동을 좋아하지 않아서' + '젊으니까' 티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20대 중반부터 킥복싱과 레슬링을 취미로 하면서 사용량이 많아졌고, 결국 30살이 되었을 때 누적된 데미지가 폭발해 버렸다.진단 결과는 참담했다. 인대는 넝마처럼 너덜너덜하고, 찢어진 틈새로 칼슘이 쌓여 뼛조각처럼 굳어있었다. 운동선수도 아닌데 운동선수들이 겪는 수준의 심각한 데미지가 누적되어있었던 거다. 그 후로 3년 정도는 운동도 내려놓고, 보존치료를 하며 유지해왔으나, 결국 33살의 가을...
2025.06.05 -
MCP로 노션 캘린더에 일정 등록하는 법
이전에 작성한 GPT의 일정 예약 기능이 삭제됐다!? 라는 글에서, Claude로 일정을 등록하는 방법을 따로 설명하겠다고 했었다.정확히 말하면 MCP때문에 클로드가 필요한 거고, 클로드 자체로는 딱히 일정 등록기능이 없다는 것부터 못박고 들어가야겠다. 다만, Notion을 사용하는 유저들에게 제법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을거라는 말씀은 드리고 싶다. 아, 물론 노션은 자체적으로 노션 AI라는것이 존재하긴 한다. 그러나 많은 수의 유저들은 AI 에이전트를 범용성 있게 쓰고 싶어하고, 노션 AI는 범용성이 지극히 딸린다. 그야말로 노션이라는 환경 내에서만 작동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기존의 노션 유료 요금제에 노션AI가 포함되어있지도 않은데 굳이 추가요금 내가면서 쓰고 싶은 생각도 크게 없을 거고 말이다.그..
2025.06.04 -
노션×AI - MCP로 노션에다가 여행일정 기록하기!
얼마전에 실험일지에서 썼듯 MCP와 웹검색을 활용하면 여행일정을 정리하기 편할거라는 생각이 들었기에 바로 실험에 착수했다. 예전에 내가 만들어놨던 여행 템플릿이 있어서, 여기에다가 일본여행을 위한 자료검색 및 기록을 요청했다. 나는 여행계획을 할 때, 내가 가려는 장소의 목록을 뽑아놓고, 거기서 여행 동선을 고려해서 추리는 편이다. 일단 특정 날짜에 꼭 어디를 가야한다는 것을 정한다기보다는, 목록을 조금 풍성하게 뽑아두면, 그날의 날씨와 여건에 따라서 갈 수 있으면 가고, 아니면 마는 식으로 말이다. 그렇게 해야 야외활동을 계획했는데 폭우가 와서 못가는 상황이 생겨도 다른 곳을 갈 수 있고, 원래 계획한 음식점이 폐점을 했어도 다른 곳으로 발길을 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내가 갈 장소에서 하..
2025.05.10